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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근 EU와 중남미 간 직접투자 증가 배경 및 향후 전망

  • 저자 이시은
  • 발간번호2013-17
  • 발간일2013-03-27

▶ 최근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EU 국가들은 대(對)중남미 직접투자를 늘리고 있는 추세임.
- 2004~07년 EU의 대중남미 FDI 규모는 평균 260억 달러였으나 글로벌 경제위기가 영향을 미쳤던 2008~11년에는 523억 달러로     규모가 오히려 두 배 가량 증가하였음.
- EU의 대중남미 FDI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국가는 스페인이며 독일, 프랑스, 영국, 이탈리아 역시 역사적으로 긴밀한 투자관계를 유지해오고 있음.
- 투자비중은 서비스부문이 가장 높으며, 남미에서는 제조업보다 천연자원에 대한 비중이, 멕시코에서는 제조업에 대한 비중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남.

 

▶ 중남미의 대EU 투자는 2010년 급증하였으며, 세계적으로 비교우위를 갖춘 다국적기업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음.
- 중남미의 대EU 투자국은 브라질, 멕시코, 칠레 등이며 투자지역은 포르투갈(35%), 스페인(21%)에 편중되어 있음.
- 2003~11년 통계에 따르면 중남미의 대EU 투자부문은 건설자재(28%), 화학(16%), 금속(9%), 석유 및 가스(8%), 식음료(7%)로 한정되어 있음.

 

▶ 유럽기업들은 중남미 경제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고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상승하여 소비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지역 내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.

 

▶ EU 기업들은 기존에 기반이 부족했던 중남미의 통신 및 송·배전 시장에 대한 진출 확대를 통해 영업이익을 확보하고 있음.

 

▶ 한편 2000년대 초반 역내 인근 국가들에만 진출해 있던 중남미 다국적기업들은 생산성과 자본력이 증대됨에 따라 활발한 해외진출의 기반을 마련하였으며, 더불어 진출전략 다양화 등을 추구하며 EU에 적극적으로 투자함.
- 최근 유럽의 경제위기로 인해 유럽기업들의 가치가 하락하고 지역 내 자본수요가 증가한바, 이는 중남미 다국적기업들에 새로운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있음.

 

▶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의 여파와 EU의 재정위기로 EU 국가들의 대중남미 투자가 단기적으로는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으나,    서비스부문에 대한 투자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. 또한 중남미 다국적기업들의 EU 진출 역시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됨.
- 양 지역간 투자 부문과 형태를 살펴볼 때 양자간 투자관계는 상호 보완적이라 할 수 있으며, 양 지역은 이를 이용하여 투자협력을 확대해나갈 것으로 전망됨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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