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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동 금융시장 불안: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과 평가

  • 저자 박철형
  • 발간번호2008-039
  • 발간일2008-11-13
▣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중동 현지 금융시장 내에서도 신용경색 등 금융불안이 확산되고 있음.

- 현지 금융시장의 신용경색이 확산되면서 은행간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고, 주요 산유국의 신용부도스왑(CDS) 가산금리도 1개월여 만에 100~200bp 상승했으며, GCC 주가지수의 경우 연초대비 40% 하락함.

▣ 중동 신용경색의 주요 진원지는 부동산 관련 금융시장이며,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투자자본 이탈 및 부동산 관련 대출의 부실화 우려가 증폭되면서 역내 금융시장 불안이 촉발되었음.

▣ 중동 산유국의 금융시장 신용경색 문제는 현지 정부가 잇따른 유동성공급 조치를 내놓고 있는 만큼 글로벌 금융시장이 안정을 되찾을 경우 빠르게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.

- 그러나 금융기관간 신용경색과는 별개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 현지은행의 부실채권 급증에 따른 뱅크런(대량 예금인출)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.

▣ 중장기적으로 세계경제 침체가 가속화될 경우 에너지 수출의존도가 높은 중동경제의 구조적 취약성으로 인해 실물경제의 경착륙이 우려됨.

- 세계경제 침체와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은 다른 어느 지역보다도 중동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되며, 이로 인한 투자와 소비 위축으로 실물경기 둔화와 현지 주식 및 부동산 등의 자산가치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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